[강원도] 광치자연휴양림 (23년)

광치자연휴양림 301동 주목나무(23.08.03~06)

광치자연휴양림 (foresttrip.go.kr)

광치자연휴양림

 

여름휴가를 준비하면서 작년에 다녀온 알프스에 또 갈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곳을 도전해볼 것인지 고민하면서 이곳 저곳을 기웃기웃했습니다. 

우리가족(4명)만 간다면 어느곳이든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친정식구들과 함께이다보니 방이며 화장실이며 고려할 사항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특히나 화장실 2개는 필수!!!!! 

휴양림 중에서 화장실 2개인곳들만 추려서~~
성수기추첨에 도전했으나 다 떨어지고.. ㅠㅠㅠㅠ
저는 오히려 추첨보다는 선착순이 더 숙소 잡기에 편한거 같아요. 

광치와 알프스 두곳다 선착순으로 성공해두고 ^^v
어느곳으로 갈지 동생들과 논의해보았어요. 

알프스는 수영장이라서 어른들이 발담구고 놀기에는 조금 힘들듯하기도 하고, 
알프스휴양림은 산행, 산책을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새롭고 계곡이 있다는 광치로 결정!!!!!

 

아직 코로나가 기승을부리고 있던때라서.. 
결국 동생들 중 한명은 함께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우리식구 4명 + 친정식구들 4명 이렇게 8인이 함께한 여름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광치자연휴양림 숲속의집 301동 주목나무]

12인실, 방1개, 화장실2개, 복층과 거실 구조

에어컨도 있고, 선풍기도 있어요. 

1층 방안에 다락이 있긴한데.. 

여기서 자다가는 계단으로 굴러 떨어질수 있습니다.. 

잠을 잘 공간은 아니에요. 

 

301동 주목나무 외관과 거실

1층 방에 있는 2층다락은 사실.... 비효율이에요. 2층은 6명이상 잘 수 있을정도로 넓어요.  

 

여름휴가는 무조건 3박4일!!! 2박3일은 오가는 시간 생각하면 너무 짧아요~ 
꼭 3박4일로 도전하세요!!!!

 

주목나무방에 들어선 순간!!! 아 거실이 작구나.. 

보이는데로 거실겸주방으로 되어 있는 공간이 1층의 방 공간과 비슷한 크기에요. 

결국 방도 크지않다라는 거죠. ㅠㅠ 

그래도 에어컨이 거실 중앙에 위치해 있고 2층방향으로 바람이 나와서 집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단 소음이 심합니다 ㅎㅎㅎ

 

숲속의집 위쪽에 있는 물놀이공간

 

첫날 도착하면서 잠깐 맛보기로 위쪽에 있는 계곡에서 발을 담궜어요. 

날이 더운데 물이 너무 시원해서 놀만하겟더라고요. 

 

다만,,, 날벌레들이...ㅠㅠ 산책을 할수 없었어요. 
정말.. 기후변화 때문인건지 원래 산에는 벌레들이 이렇게 많았던 것인지.. 
산책, 산행길이 너무 좋다고 소문이 난 광치휴양림인데.. 산책할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담날 오전에 도저히 이대로는 버틸수 없다!!!
광치시내에 있는 다이소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짠~~~~

 

현관문 모기장으로 만든 벌레퇴치용 얼굴가리개

 

계곡물에 물놀이 하는 동안에는 벌레들이 친구하자며 오지 않는데..  그 물놀이를 하러가는 그 짧은 거리에도 날벌레들이 엄청 달라붙더라고요. 
그래서 계곡으로 이동하는거조차 너무 힘들어서~~
현관문에 붙이는 모기장 망으로 만든 벌레퇴치두건이라고 해야할지 벌레퇴치가리개라고 해야할지.. 
효과는 대박입니다!!!! 임시로 만들었지만 내년에 또 쓰자고 했을 정도에요 ㅋㅋ

 

엄마랑 아빠는 저거 쓰고 산책다녀오셨는데.. 
산책하는 다른분들이 어디서 난거냐면 부러워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밖에서 바베큐 해먹을라고 했는데.. 벌레땜시 도저히 먹을 수 없어요. 
다행이 숯은 광치시내에서 구매해서 다른거로 교환하고
한사람만 희생하여.. 고기만 버너에 구워서 안으로 날랐네요. ㅎㅎㅎ
모기약 많이 피웠는데도.... 효과가 꽝이더라고요 ㅠ

 

숲속의집 아랫쪽에 위치한 물놀이공간

 

물도 차갑지 않고, 깊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에 좋았어요. 
다만.. 어른들이 수영을 하는건 힘들더라고요. 
계곡은 발담구고 시원하게 맥주한캔하면서 앉아 있기에 좋은거 같아요. 

물놀이하기엔 숲속의집을 기준으로 아래 계곡물이  좋아요. 

 

하늘이 너무 이쁜날 

2층에 누워서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도 너무 좋아요. 

 

복층에 누워 하늘구경하기

광치 너무 좋아요~ 

역시 여름휴가로 3박4일은 적당하면서도 짧은듯.. 
내년엔 알프스에 다시 도전할꺼에요^0^